가평 애견풀빌라 더리조트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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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휴가지원사업으로 충전된 40만 포인트로 결제해서 다녀온 가평 더 리조트멍입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신청이 가능하여 바로 신청해서 받았답니다.

 

베네피아 휴가샵에 여기어때에서 더리조트멍 펜션 예약이 가능합니다.

지금 이벤트로 평일 기준 15만원으로 이용가능하고 거기에 휴가샵 포인트로 결제하니 훨씬 싸게 다녀올 수 있었어요.

(근로자기준 자가부담 20만원 + 회사지원 10만 원 + 정부지원 10만 원, 자영업자기준 자가부담 30만 원 + 정부지원 10만 원)

 

가평까지 거리가 멀지만 이 가격에 온수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은 전일무이한 것 같아요.

온수추가비용 6만 원은 따로 결재해야 하지만 홈페이지에서는 못 봤는데 막상 도착하니 4만 원으로 할인 중이더라고요.

각 동 앞에 차를 한 대씩 댈 수 있어요. 저는 바로 전 날 예약을 해서 M7 방 하나만 남아있어 M7 방을 예약했습니다.

방은 M1~M8까지 총 8동이 있고 M1번, M8번 방은 마당이 좀 더 넓고 불멍이 가능하며 금액도 조금 더 높았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거실에 소파배드와 TV가 있고, 주방,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애견패드는 직접 챙겨 오셔야 하고 애견식기, 애견드라이기, 애견전용수건, 애견샴푸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강아지용 빈백도 있더라고요.

1층에는 온수수영장과 부엌을 지나 문을 열고 나가면 실내바베큐장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개별마당은 없지만 공간이 넓어 네로가 뛰어놀기 좋았어요. 가평 쪽이 기온이 낮다 보니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밖에서 뛰어놀지는 못하더라구요. 바베큐는 2만원 추가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날이 너무 춥고 눈이 녹지않아 따로 신청하지 않고 실내에서 그릴에 구워 먹었답니다. 그릴은 무료이용가능합니다.

 

 

냉장고도 크고 넓어서 2박 이상을 이용하더라도 충분할 것 같아요. 한 끼 식사만 챙겨 오니 텅텅 비어보이는 냉장고..

이것도 다 못 먹고 남았답니다.

 

계단을 올라서 2층으로 가면 침실이 있습니다. 침실에도 화장실이 하나 있고, 화장실 안쪽에는 스파도 있답니다.

2층에도 베란다가 있지만 역시 여기도 눈이 쌓여 녹질 않았더라고요.

 

침대가 상당히 높았지만 애견계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네로가 그냥 뛰어내리려고 하는 바람에 반대쪽에는 화장대 의자를 받쳐놨답니다.

 

 

펜션 벽면에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같은 그림체의 작품들이 그려진 컨버스도 걸려 있었습니다.

강아지용 침대도 있었지만 네로는 평소에 엄빠랑 같이 침대에서 자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어요.

 

 

저녁에는 그릴에 대패삼겹살을 구워 먹었답니다.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와인도 같이 마셨습니다. 굉장히 달았어요.

 

저희 옆 방은 M1번 방이었는데, 불멍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잠시 도둑불멍을 했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거실에서 불멍을 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그래도 하얀 눈밭에 피워진 불꽃이 운치 있었습니다.

 

 

펜션 외부에는 애견운동장이 2 군데 있었지만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고 추워 잠깐 들어갔다가 바로 방으로 들어왔답니다.

 

사실 펜션이 엄청 청결한 느낌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온수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청주에서 3시간 가까이 걸려 자주 방문은 못하지만 제가 서울 근교에 산다면 종종 방문할 것 같아요.

 

 

 

https://youtube.com/shorts/xY0s1nl-Yjs?feature=share 

더리조트멍 온수수영장에서

https://place.map.kakao.com/1520364714

더리조트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