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네 지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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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투어 화이트샌듄 레드샌듄 피싱빌리지 요정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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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외여행 어디를 갈까~ 하다가 비행기 가격이 저렴한 호찌민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무이네 지프투어 사진을 보고 호찌민 가자! 하고 결정을 했었어요

대망의 지프투어를 하는 날이 밝았습니다~~

 

 

지프투어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후기가 좋은 곳을 카카오톡을 통해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카톡아이디 : HoangAnhThuonh)

가격은 차 1대당 40만동~60만동 정도인데, 제가 찾아본 곳 중에 제일 저렴했어요~

사막에서 ATV바이크는 30만동 동일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저는 꼭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사막 위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답니다.. 

 

저는 빨간원피스를 입고 갈 생각으로 녹색차량을 원했는데 노랑 or핑크 랜덤만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배차 당일이 되자 녹색차량을 배정해 주셨답니다! 전날 차량사진과 번호판이 카톡으로 왔어요~~

 

4시 30분 호텔 앞으로 나가자 이미 기사님이 와서 대기 중이셨습니다

기사님의 폭풍운전실력으로 덜컹거리는 지프를 타고 쌩쌩 달려 화이트샌듄에 도착합니다

 

ATV를 타고 사막 위까지 올라갑니다 30만 동을 결제하면 티켓을 주는데, 이후 사막 반대편으로 이동,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올 때까지 갖고 계시면 됩니다

 

아직 해기 뜨기 전 도착~

해 뜨는 것을 구경하며 사진 찍다 해가 뜨고 나면 투어기사님이 오십니다

 

ATV를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는데... 와 내리막이 진짜 롤러코스터 수준이었어요. 정말... 엄청난 스릴이었답니다.

 

 

반대편에서 기사님께서 저희 휴대폰으로 직접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저희 기사님이 정말 경력이 많으신 건지 사람 오기 전에 빨리 찍어야 한다면서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ATV기사님께 여기서 세워달라고 하시면서 찍어주신 사진, 다른 외국인이 본인들도 타고 찍어도 되냐고 부탁하고 사진 찍으시더라고요 진짜 기사님 센스 굿 ㅠㅠ

화장실에서 다른 한국분들 대화를 들으니 기사님이 너무 소극적이고 말씀이 없으시다고 얘기하더라고요 정말 우리가 기사님을 잘 만났구나 했습니다

 

사진 왕창 남기고 ATV 타고 입구로 돌아옵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알록달록한 지프들 너무 이뻐요~~~

 

가는 길에 U턴 도로에서 지프를 세워두고 사진 한 장 남깁니다 표지판이 꼭 귀 같기도 하고 리본 같기도 하고 ㅎㅎ

 

 

용과 농장, 수확시기가 아닌지 열매가 없었네요 ㅎㅎ

 

 

가는 길에 바닷가에 지프들이 쭉 서있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기사님 안 세우고 그냥 쌩~~

남편이랑 왜 우리는 바다사진 안 찍지? 찍어달라고 할까? 이러고 있다가 말 못 하고 있었는데...

 

더 이쁘고 사람 없는 곳에서 사진을 ㅋㅋㅋ 이미 기사님은 계획이 다 있으셨던 것!!!!!

피싱빌리지

이곳은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

아래쪽에서 직접 잡은 고기를 파는 식당도 있고 내려가서 구경할 수도 있지만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는 후기를 보고 갔기 때문에 내려가보진 않았어요!

 

레드샌듄은 기사님 차에서 기다리시고 저희끼리 올라갔다 왔습니다

모래에 개미들도 많고 쓰레기들도 많아 사진 조금만 남기고 내려왔어요! 모래라서 걸어 올라가는 것도 무지 힘들었어요

 

 

마지막 코스는 요정의 샘입니다

신발을 벗고 입장해서 맨발로 800m를 걸어가면 호찌민의 작은 그랜드캐넌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

남편이 전 날 발이 까지는 바람에 물을 밟고 올라가기 찝찝해서 입구에서 사진만 한 장 남기고 다시 나왔답니다

 

기사님이 사주신 음료를 먹고 카페에서 발을 헹구고 지프투어는 끝이 납니다~~

기대보다 더욱 만족스럽고 결혼 13년 차에 꼭 신혼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이 나는 지프투어였네요! 정말 인생사진 많이 남겼어요!!

 

호텔도착해 투어비 40만 동과 인생사진 많이 찍어주신 기사님 팁 20만 동 총 60만 동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요정의 샘을 돌아보지 않아서 호텔 도착하니 8시 40분쯤 되었어요! 천천히 조식을 먹고 짐을 싸고 준비를 하니 호찌민 돌아가는 10시 30분 슬리핑버스를 여유 있게 탈 수 있었답니다!